부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부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표지 사진
작가 소개
작가 홈페이지 메인
클레어·L·에반스 Claire L.Evans작가이며 음악가. 과학·기술·문화·여성에 관해서 글을 쓰고 팝 그룹 요트의 리드 보컬이다. 세계적인 문화 잡지”바이스(VICE)”의 과학 기술 전문 채널인 머더 보드 전 편집자 SF섹션 테라 폼 창립 편집자이다. “리좀”,”더·가디언”,”인 와이어드”,”로스 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운영하는<사이언스 블로그>에 게시한 에세이”달의 예술: 쓰러진 우주 비행사”는 『 2012강 온라인 과학 저술 』에 수록됐다.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에서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한편 사이버 페미니스트 공동체 딥 러브(Deep Lab)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책의 내부
오랜만에 써보는 서평단 소감!사실 여성이 주제가 된 책이라 더 읽고 싶었던 책이다. 읽으면서 이 책에 나온 주인공들과 달리 과학·컴퓨터 등의 주제에 평소 흥미를 느낀 사람이 아니어서 처음 읽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그리고 읽고 나서 생각하는 것은 왜 훌륭한 여성 엔지니어, 여성 과학자, 여성 프로그래머 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관해서는 남성만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가’ 남성을 무시하거나 그들의 업적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여성’들도 분명히 해왔다는 것이다.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우리가 대표적인 인물로 예를 들거나 교육을 배울 때 여성 서사가 아닌 남성 서사로 익힌다는 것.
책의 처음에 나오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라고 하는 시간제는 짧지만 강렬하다.우리가 느끼는 사회 인식(?)의 단면을 잠시 보이고, 작가의 말이 너무 멋지고 인용했다.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출판되고 곧 나는 한 대형 기술 기업의 연차 회의에 참석하고 초청 강연을 했다.기술 분야의 저명한 최고 경영자와 최고 기술 책임자 수백명이 참석한 오찬에서 옛부터 존재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할 뻔했다. 독자의 예상대로 대부분 남자였다.동시에 웹의 수많은 기술·문화적 관습은 여성 하이퍼텍스트 연구자들이 기획한 것임을 귀띔했다.그리고 나는 이 책에 적힌 여성의 역사를 안타까울 정도로 간략히 요약해서 들려준.강연이 끝나고 사람들은 마치 유리창에 반사한 라스 베이거스의 모습에 흠뻑 빠졌던 것처럼 크게 감동한 듯했다.사람들은 나란히 나랑 말했다. 그리고 내가 전한 역사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라고 말했다.그들은 나의 책을 내게 내밀며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자신의 남매, 여성 동료 아내에게 바친다고 적어 할지 물었다.여기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차지한 자리 힘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7-9쪽, 한국 독자에게
책 맨 처음에 나오는 한국 독자들에게라는 파트는 짧지만 강렬하다.우리가 느끼는 사회인식(?) 단면을 잠시 보여주는데 작가의 말이 너무 멋져 인용해왔다.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한 대 기술 기업의 연례 회의에 참석해 초청 강연을 했다.기술 분야 저명 최고경영자와 최고기술책임자 수백 명이 참석한 오찬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나눌 뻔했다. 독자들의 예상대로 대부분 남성이었다.아울러 웹의 수많은 기술·문화적 관습은 여성 하이퍼텍스트 연구자들이 기획한 것임을 알려줬다.그리하여 나는 이 책에 쓰여진 여성의 역사를 애틋할 정도로 간략하게 요약해서 들려주었다.강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마치 유리창에 반사된 라스베이거스의 모습에 넋을 잃은 듯 크게 감동하는 듯했다.사람들은 줄을 서서 나와 이야기했다. 그리고 내가 전한 역사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그들은 내 책을 나에게 내밀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자신의 남매, 여성 동료나 아내에게 바친다고 써줄 수 있는지 물었다.여기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차지한 자리의 힘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7-9쪽 한국 독자들에게
이 단 두세 장의 문장만으로도 나는 다음 장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
목차 소개
목차 소개
목차는 짧지만 파트당 내용이 각 인물의 스토리가 매우 자세하게 담겨 있다.
첫 번째로 소개되는 인물은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다.나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프로그램 이름도 그녀의 이름을 딴 ‘에이다(ADA)’다.그는 우리가 잘 아는 영국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딸이다. 하지만 그의 위대한 문학가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런은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그로 인해 아내와도 이혼하게 되며 에이다는 어머니 앤 이사벨라와 살게 된다.앤은 바이런에게 이혼 후 단 한 번도 에이다를 보여준 적이 없고 아버지와 달리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어릴 때부터 에이다에게는 문학보다는 수학 과학 논리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살게 된다.러브레이스 초상화또 이미 10대부터 유명한 과학자 메리 서머빌과 우정을 쌓기 시작했다.에이다가 엄마와 런던에 갔을 때 첫 번째 수학 기계인 자동차 분기관을 보러 갔다가 찰스 배비지라는 인물을 만난다.당시 에이다가 17세, 찰스 배비지는 42세였다.찰스는 사교계 저명인사들을 초대해 살롱에서 파티를 열고 기계 일부를 전시했다.찰스 배비지의 차분 기관에 빠진 에이다그렇게 기계에 빠진 에이다는 찰스에게 제발 함께 일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고 한다.그러나 에이다가 결혼할 무렵, 버비지는 차분 기관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사교계 사람들에게는 인상적으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결국 그 기계는 수의 열을 끝없이 대량 생산하는 복잡한 덧셈 기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찰스는 다음 분기보다 높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기계가 숫자 대신 변수, 즉 수를 나타내는 추상 기호를 보존하기를 원했다.그런 기계라면 단순한 연산보다 더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계를 조사하고 준 에이다와 함께 작업하게 된다.바베ー지이 에이다에 직접 논문을 만들어 본다며 주해를 달고 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석 기관에서 베르누이 수(자연수의 거듭 제곱(또는 그 역수의 무한화에 관련하는 수)을 계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만들게 된다. 즉 프로그램으로 최초의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를 “최초의 프로그래머”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그러나 결국 이 기계가 완성 못하고 당대의 기술에서는 그의 업적을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점.또 안타깝게도 만년에는 도박 등으로 생전의 인정을 못 받았다는.만년의 러브레이스에이다는 어지럼증 통증 실신 신경성 불만에 시달리며 평생 병을 앓았다고 한다.36, 아버지와 같은 해에 그를 가장 괴롭힌 병인 자궁암으로 돌아가셨다.에이다의 작품은 1세기가 지나서야 인정받았지만 컴퓨터 시대 초기 영국에서 개최된 한 컴퓨터 심포지엄에서 에이다의 주해를 재발간했다.1953년 주해 편집자는 에이다의 발상이 너무 현대적이어서 새삼 큰 화제가 됐다고 감탄했다고 한다.이처럼 책은 많은 여성 인물들의 서사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소개해준다.다만 아쉬웠던 점은 내가 수학과 가까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에 대한 의미가 설명되어 있는데 거기서도 또 단어를 다시 찾아봐야 한다는 점이었다.. 집중력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그리고 번역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던 점? 그것 또한 어쩌면 전자와 관련된 이유일 수도 있다.읽어보면 좋은 책임을 알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후반부에 가면 영화 ‘히든피겨스’의 배경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흥미롭게 읽었다. 🙂 마지막에 실려 있는 ‘저자 인터뷰’ 부분까지도 재미있게 읽은 그 일부를 사진에 올려놓는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세계를 연결한 여성들 저자 클레어 L 에반스 출판 헤넘 발매 2020년 12월 28일.초반에 설명드린 작가님 홈페이지 https://clairelevans.com/클레어 L. 에반스 – Broad Band 당신이 알고 있는 기술의 역사는 아마도 인간과 기계, 차고와 부, 알파 오타쿠와 블로거 중 한 명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 비조너리는 항상 테크놀로지와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왔다 – 그들은 이야기에서 막 지워졌다. now.clairelevans.com まで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른 책도 읽어보길 희망하며 오늘의 서평 마무리!!서평을 쓰려고 읽는 동안 사실 최대한 잘 쓰고 싶었던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뒤늦게 주소를 알려드렸지만 친절하게 이런 손편지와 함께 책이 도착했고, 이번 기회에 ‘해남’이라는 출판사는 처음 접하게 됐다.하지만 이제 보니 우리 삶에 잊혀질 뻔한 여성 과학자들부터 시작해 다양한 책을 펴내는 곳이었다.(이런 곳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훈훈한 편집자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훈훈한 편집자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