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해본 알바. – 5) 헬스장 인포바이트

신림동에서 고시 시작 후 사람들과 거의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진 적이 있었다. 계속 이러다 한없이 침체되고 우울해질 것 같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그렇게 시작한 헬스장 알바.목금에 아침 6시에 오픈을 하고 오전 10시에 퇴근 후 공부를 하는 형식이었습니다.청소만 끝나면 나머지 시간에는 눈치가 보이지만 그래도 쉴 수는 있었다.

일 자체는 정말 할 일도 없었고 솔직히 청소도 어렵지 않았다. 2시간 정도면 할 일은 다 끝나 있었다.새벽에 일어나 문을 연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지만, 일의 강도로만 보면 완전히 달콤한 알바였다.

그러나 이 아르바이트는 사장과 매니저가 너무 꼼꼼하고 이상해서 힘들었다.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아르바이트를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괴롭히거나 자를 많았다.이전, 평일 오픈 여성 쪽이 정말로 일도 열심히 청소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그 분이 짐의 노래를 틀어 음향 기기를 잘못 만지며 하루 종일 바ー징그이 쿵쿵 뛰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사장은 화가 나서 어떤 놈인지 찾아낸다고 말씀하셨다.아르바이트생들이 당장 죄송하다고 했지만 다시 한번 그런 일이 있으면 가만두지 않다는 식으로 반응을 당했다.오픈 아르바이트는 다음날 당장 그만두고 있었다.이런 일도 있었다.오전 아르바이트(오픈 다음 시간)이 자신이 10분 정도 늦을 거 같으니 먼저 간다고 했지만 바로 가기는 좀 미안해서 10분 정도 기다렸다.아무리 기다려도 안 계시어 바로 계실 걸.뭔가 있는가 하고 간다며 갔다.그 아르바이트 학생은 제가 나가서 10분 후에 도착하고 이를 다시 매니저와 사장이 방범 카메라를 보고 알아 버렸다.그날, 그 분은 잘린.어떻게 찾아냈지.그 10분이 빈 것을…이래봬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모두 버리고 사람을 무시하는 사장과 매니저는 정말 처음 본 것 같다.면접 때는 내가 왜 고시 공부를 하는지 물어 그런 이유로 공부하느냐고 비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이 아니니까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 도망갔어야 했다.면접 때 대충 감상평을 보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면 도망치는 것을 추천한다.한줄평 헬스장은 정말 편하고 최고야. 하지만 아무리 꿀이라도 미친 사장님과 매니저가 있다면 도망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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