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에 수억 개가 있지만 우리는 가난하다
결혼 전부터 남편은 나에게 자신의 통장과 신용 카드를 가져다 주었다.무심코”우와, 이것은 대단한 신뢰인 사랑이다”라고 느꼈으나 단지 책략에 속은 것 같기도 하다.받은 통장은 큰 일은 없었다.수입은 괜찮았는데 깡통이었다.몇몇 은행을 들락거리며 빚과 쓸데없는 카드를 정리했다.그리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나도 역시 절약과는 거리가 멀고 버는 대로 쓰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통장을 맡게 된 후 백팔십도로 바뀌었다.그가 지금까지 내다본 것은 아니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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